『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간 4일)<br />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입니다. 유감스럽게도 이 기간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(현지시간 5일)<br />대부분 미국인들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입니다. 진주만의 순간이 될 것이고, 9·11 같은 순간이 될 것입니다.』<br /><br />대통령부터 보건당국 관계자까지 전쟁이나 테러 상황에 거듭 비유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미국은 이번 주가 중대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. 미국 내 확진자는 33만 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는 1만 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인데요. 항구엔 대형 병원선이, 공원엔 비상 야전병원까지 세워진 것도 오래전 일입니다.<br /><br />이제는 영안실도 포화상태라, 시신을 병원 복도나 냉동 트럭에 임시 보관하는 일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게다가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은 제대로 된 보호장구도 없이 환자를...